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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콜드 브루 추출 방법 •  발명 연도: 17세기•  기원 국가: 일본•  커피 분쇄도: 중간  콜드 브루는 말 그대로 찬물로 추출하는 커피이다. 찬물로 오랜 시간 추출한 커피인 콜드 브루는 뜨거운 물로 추출하는 일반적인 커피와 다른 특유의 개성적인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찬물로 추출한 커피는 17세기 무렵 네덜란드와 교역하는 과정에서 일본 교토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당시에는 그리 대중적이지 않았고 19세기에 들어서며 미국에서 콜드 브루 커피를 대중적으로 즐기기 시작하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일본에서 더치커피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마케팅 용어이며 서구권에서는 콜드 브루라고 부른다. 콜드 브루 커피(침출식 방법) • 120g 커피 원두 (중간 굵기)• 여과된 700mL의 실온 물• 깨끗한.. 더보기
사이폰 포트 브루잉 방법 •  발명 연도: 1830년대 •  발명가: 로에프(Loeff) •  기원 국가: 독일 •  커피 분쇄도: 중간 약 2010년경에 하이엔드 커피 바와 커피 대회에서 등장하며 다시 알려진 사이폰 포트는 실험실 장비 같이 복잡해 보이지만 동시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이폰 포트를 사용하는 카페는 줄어들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한때 유행하기도 했던 만큼 사이폰 포트 커피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사이폰 포트는 외관만 매력 있는 게 아니라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 또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만 사이폰을 사용할 때는 열을 가하여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열을 가하는 부품과 유리 부품을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  사이폰 포트 커피• 17온스• 560mL의 물• 35g 커피 .. 더보기
프렌치프레스 브루잉 방법 • 발명 연도: 1852년• 발명가: 앙리 오토 마이어(Henri-Otto Mayer)와 자크 빅터 델포르주(Jacques-Victor Delforge)• 기원 국가: 프랑스• 커피 분쇄도: 굵게 분쇄 ‘커피 플런저’나 ’카페티에르(cafetière)’라고 불리기도 하는 프렌치프레스 방법은 1852년 즈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두 명의 프랑스 발명가 앙리 오토 마이어와 자크 빅터 델포르주가 초창기 버전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후 1929년에 이탈리아 발명가 아틸리오 칼리마니(Attilio Calimani)와 줄리오 모네타(Giulio Moneta)가 개선된 버전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또 그 이후 1958년 스위스 발명가 팔리에로 본다니니(Faliero Bondanini)가 다른 개선된 버.. 더보기
HARIO V60 브루잉 방법 • 발명 연도: 2004년• 발명가: 하리오(Hario)• 출신국: 일본 • 커피 분쇄도: 중간  하리오 V60 브루잉은 간단한 브루잉 방법 중 하나이다. 이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뜨거운 물을 일정한 물줄기의 양으로 붓는 것이며 이것만 신경 쓴다면 쉽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또 하리오 V60은 유리, 금속, 플라스틱, 세라믹을 포함하여 다양한 크기, 색상, 재질의 모델이 있다. 어떤 모델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할 지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에 달려있다.   HARIO V60 커피• 18온스 분량 • 640ml 물(96°C로 가열, 필터 헹굼용 물은 따로 준비)• 40g 원두(중간 굵기) 1. 물이 적절한 온도에 도달하면, 필터를 V60에 배치한다. 필터를 펼치기 전에 접합선을 미리 접어 두면 필터가.. 더보기
에어로프레스 브루잉 방법 • 발명 연도: 2005년 • 발명가: 앨런 애들러(Alan Adler) • 출신국: 미국 • 사용 분쇄도: 중간-굵은 분쇄 에어로프레스는 원래 가정용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 판매되었지만, 출시 이후 커피 마니아들은 물 온도, 분쇄도, 저어주는 정도, 추출 시간과 같은 변수들을 변경하거나, 심지어 기기를 거꾸로 뒤집어 사용하는 “인버티드(inverted)” 레시피까지 실험해 왔다. 그리고 곧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이 기기가 맛있는 필터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에어로프레스는 저렴한 가격과 상대적으로 쉬운 사용법 덕분에 주방에서 유용하며, 특히 여행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로프레스 브루어는 주방뿐만 아니라 캠핑장이나 배낭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2005년에 출.. 더보기
케멕스 추출 방법(Chemex Brewing Method) 케멕스 커피 메이커는 원뿔형 추출 챔버와 카라페(커피를 담는 용기)가 결합된 형태로 모래시계처럼 생긴 푸어오버 장치이다. 독일 출신 발명가 Peter Schlumbohm 박사가 바우하우스 디자인 학교와 유리 실험 장비에서 영감을 받아 케멕스 커피 메이커를 발명하였다. 보로실리케이트 유리로 만들어지고, 나무와 가죽끈으로 마감된 케멕스는 1940년대에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미술관(MoMA)은 1943년 케멕스를 10년간 가장 잘 디자인된 가정용 제품 중 하나로 선정했고, 현재까지 MoMA의 영구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브루클린 미술관과 코닝 유리 박물관에서도 전시되고 있다. 케멕스는 다양한 크기와 모델이 있으며, 필터는 서드파티 종이 또는 금속 필터, 케멕스 브랜드의 트리플 본드 종이 .. 더보기
커피 로스팅의 황금시대 커피 로스팅은 과학이자 예술이며, 로스터들은 커피를 완벽하게 로스팅하기 위해 그들의 방식을 완벽하게 다듬고 장비를 배우며 기술을 연마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커피 로스팅이 시각, 소리, 타이머를 사용해 이루어졌지만, 오늘날에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로스팅 곡선을 추적하고 반복 가능한 프로필을 만들어 일관된 제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돕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최고의 로스팅은 이 두 가지 접근법의 융합이다. 숙련된 로스터는 로스팅 과정에서 도구를 활용하며 모든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본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법이 바로 로스팅이 과학이자 예술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로스트 레벨 로스팅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로스트 레벨’이다. 이는 원두가 최종적으로 얼마나 진하게 볶아졌는지를 설명하는 .. 더보기
커피의 두 가지 가공 방식 : 내추럴 vs 워시드 커피나무의 열매가 익으면 붉은색, 노란색 또는 주황색으로 변한다. 이 열매 속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커피콩이 들어있으며 열매 속의 씨앗을 분리하는 가공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가공 방식은 내추럴(Natural)과 워시드(Washed)이다. 여기서 가장 오래된 방식인 내추럴 방식을 먼저 살펴보자.내추럴 가공 커피내추럴 가공이란 수확된 커피 열매 전체를 그대로 건조시키는 과정이다. 열매를 따낸 후, 열매와 과육 그대로 햇볕 아래에서 건조한다.중력과 태양열의 조합이 커피 본연의 맛을 씨앗에 스며들게 한다. 약 2주가 지나면 열매는 충분히 건조되고 씨앗과 분리될 준비를 한다. 이 시기에 과일 내 발효가 일어나기 때문에 천연 공정 커피는 펑키하거나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다.열과 중력에 .. 더보기